전국

농촌분야 전북광역센터 대상 직무 교육 실시

박진도 교수(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강

 

(정도일보) 전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17일 농촌활력분야 전북광역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통합 직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박진도 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개벽’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진도 교수는 현 지방소멸론의 허구와 실체를 소개하고, 그동안 중앙과 자본의 관점에서 추진된 농업‧농촌정책 등의 총체적인 실패 원인을 진단했다.


이어 박 교수는 “지역정책은 인구 늘리기 관점이 아닌,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건강을 위한 먹거리 제공, ▲공동체문화 정체성 강화, ▲환경 생태계 보존, ▲100세 시대 일자리 창출, ▲국민 휴양과 정서 함양 등 농업·농촌의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비전과 관련해 “전북도가 농생명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삼은 혜안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특히, 6번째 전략인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 과제가 농생명산업 수도를 추진하는데 있어 뿌리이자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교수의 강연에 이어 농촌현장활동가 50여 명과 ’농촌활력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촌개발사업 추진, 농촌관광 및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사회서비스 제공 등 농촌활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는 공통적 의견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 정립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은철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비전에 공감해 주신 박진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제안해 주신 의견은 전라북도 농촌활력을 위한 정책 수립에 있어 적극 반영하겠다.”며, “특히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농촌마을에서 분주히 활동하시는 현장활동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