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지방하천 관계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하천 피해사례 유형과 원인 및 재발 방지대책 등 논의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하천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도, 시‧군 지방하천 관계 공무원 워크숍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관계 공무원 34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최근 정책 동향, 하천 공사 설계요령, 총사업비 조정 및 협의 절차, 하천 유지관리 평가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에 더해 구)지방 1급하천 편입토지 보상에 대한 업무추진시 공유재산 용도폐지 요청, 매각시 사전 협의사항 등에 대해 업무연찬과 함께 토론도 진행했으며, 관계 공무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천 피해사례 및 원인과 대책’관련 책자도 제작‧배부했다.


올해 도는 하천 분야 주요 사업으로 ▲지방하천 정비 54지구(1,310억 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사업(219억 원) 등을 추진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주위 제방·교량 등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도(18지구, 63.9㎞)와 시․군(36지구, 177㎞)이 각각 시행 중이다.


특히, 6월 말까지 총 사업비 1,529억 원의 약 60%인 919억 원을 신속 집행 해 지역경제 및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에서는 군산 미제천 등 4지구를 올해 신규로 착공하고, 순창 금월천 등 2지구는 공사 완료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전주 가동천 등 11개 지구의 신규공사를 추진하고 전주 금학천 등 6지구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하천 471개소, 3,250㎞에 219억 원을 투입, 지장수목을 제거해 유수 소통을 개선하고, 퇴적토 준설, 하천 내 시설물 보수· 보강, 안전 점검 등 유지·관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내년 6월 우기 이전 공사 완료로 홍수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재해예방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반복되는 자연재해 피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홍수 피해에 대한 원인조사 및 분석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천 피해 사전 예방 및 재발 방지를 통해 예산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