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김관영 지사, 대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함께 해

천원의 아침밥 함께 하며, 사업 확대 의지 밝혀

 

(정도일보)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의 건강을 챙기고 꿈을 응원하고자 도내 모든 대학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14일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대학교 후생관을 방문해 대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천원의 아침밥’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두루 살폈다.


이 자리에는 김성주·신영대·이원택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그리고 양오봉 전북대 총장, 정영택 전북대 총동창회장, 정동현 전북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여러 학생들이 함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고물가로 식사 한끼가 부담이 되는 대학생들의 사정을 걱정하며 ‘천원의 아침밥’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침 식사 결식률(‘21년 기준 53%)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든든한 아침 한끼를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청년세대의 아픔을 푸는데 전북도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천원의 아침밥’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1천원으로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해 청년들이 부담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생들이 1천원, 정부가 1천원, 나머지 2천원정도를 대학에서 부담하는 사업인데, 지방대학의 경우 열악한 재정 여건 등으로 아직 참여가 저조한 편이다. 전북의 경우, 현재 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전주기전대 4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고, 3천여명의 대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김관영지사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북 모든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상이 펼쳐지도록, 대학측의 부담을 전북도가 나눠 짊어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북 모든 대학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해 전북에서 먼저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5월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도내 20개 모든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이라도 든든하게 챙겨 주고 싶다”며 “전북에서 먼저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할 것이다. 힘겨워하는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경감하고, 재정여건 때문에 주저하는 대학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도에서 먼저 추경을 편성해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산 쌀과 농산물 소비와도 연계하여 지역농산물 판로도 함께 확대할 것이다. 전북도가 청년세대와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