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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관영 도지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직접 확인

세계잼버리 영외 활동장으로 활용할 부안 직소천 정비 상황 점검

 

(정도일보) 김관영 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대형화 됨에 따라 여름철 재난대비 추진 상황에 대해 직접 확인에 나섰다.


김 지사는 특히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8월에 개최되는만큼 잼버리 프로그램 이 진행될 인근 하천 정비사업 등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12일 부안 직소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반시설 조성상황을 보고받은 뒤 “빈틈없는 사전준비와 강도높은 대비태세 구축”을 지시했다.


부안 직소천 지방하천정비공사는 균특예산 등 도비 147억원을 포함해 총 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3.28㎞의 제방정비와 홍수조절용 가동보 2개소, 교량 1개소 등 하천시설과, 수상레저체험장, 자연형 물놀이장 등 잼버리 영외 과정 활동장이 함께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지난 ‘20년 12월 주민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완료한 뒤 ’21년 5월 공사에 착수, 가동보와 호안정비를 완료했으며, 현재 교량과 제방도로포장, 잼버리 영외 과정활동장 조성 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부안 부군수, 담당 실국장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6월 우기 이전까지 하천정비 주요공정과 잼버리 영외 과정 활동장 등 기반시설을 완료해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8.1.~12.)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태풍, 호우 등의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있다.”며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배수펌프 등 수방시설에 대한 정비와 시험가동,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강화와 대피계획 수립 등 여름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최고의 국제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전 준비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북도는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중(2.20.~5.14.) 시·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침수우려지역 등 450여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도내에서 진행중인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준비태세를 점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