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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현지의정활동 추진

도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책임지는, 동물위생시험소 방문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11일 도 사업소인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연구소를 방문하여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오전에 방문한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전염병의 방역 및 검진, 가축질병의 예찰, 축산물 및 가공품의 위생검사 등의 주요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현황을 청취한 나인권 위원장(김제 1)은 “올해 3월까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많은 가금류를 살처분 하는 등 국가적 손실과 가금 농가에 많은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며, “동물위생시험소는 전라북도를 책임지는 방역기관으로써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전력을 줄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권요안 의원(완주 2)은 “도민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증대에 비례하여 깨끗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의 공급과 유통을 관리하고 점검하는 동물위생시험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킨다는 자세로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방지를 위한 최후의 보루가 되어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도내 가축개량 및 우량 수정란 보급, 희소 한우·흑염소 유전자원 보존·개량, 축산 농가 기술 전문교육에 애쓰고 있는 축산연구소를 방문하여 주요 업무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구 의원(군산 2)은 “축산업은 그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 결과 현재 농업 전체 생산액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농촌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축산농가의 노력과 축산연구소와 같은 가축개량기관이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은미 의원(순 창)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가축의 개량, 신기술 개발, 전문기술 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축산연구소는 가축개량 및 교육 인프라를 갖춘 우리 도에서 유일한 기관인 만큼, 이를 활용하여 고능력 씨수소 생산 및 보급, 전문기술 농가 교육을 통하여 축산 농가가 지속가능한 돈 버는 축산업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지 의정을 계기로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