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데이터·인공지능·스마트농업 전략 모색

관련 산업 면밀히 분석해 도정 발전 방향에 접목

 

(정도일보) 전북도가 데이터․인공지능․농생명산업 발전 방향과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11일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세미나실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스마트농업 등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2월 개최한 세미나에 이어 데이터․인공지능, 스마트농업에 대한 전라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과 발전전략 모색을 위해 추진해야 할 세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이종서 고려대학교 연구원이 데이터산업의 정부 정책 및 대응 방안 발표에서 정부 정책과 시장현황을 소개하고,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금융분야, 원격의료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위한 메타버스(AR/VR) 분야,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결합을 통한 제조분야, 농작물 생육상태 등 최적의 성장환경 설정을 위한 농생명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전북 데이터 산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곽재도 본부장은 생성형 AI(인공지능)와 영상인식 등 주요 인공지능 활용 방향과, 인공지능산업의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과 산업분야에서의 실증 추진, 인공지능 전문기업 육성, 인공지능 인재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농촌진흥청 성제훈 디지털추진단장은 농업을 전환 시키는 10대 디지털 기술(인공지능, 로봇, Iot, 3D프린터, 드론, 메타버스, AR/VR,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4차산업혁명 기술과 농업이 만나 육종, 토양관리, 재배관리, 수확, 저장, 식품가공, 유통소비를 통한 스마트농업으로의 미래 전환을 강조하면서, 전북을 농식품 특화지역으로 조성하고 새만금에 푸드테크 혁신지구 마련을 제안했다.


기타 토론자들로 나선 전문가로는 유철중 전북대 교수, 이정현 K-data 본부장, 인공지능협회 김원선 이사, 한기평 전자기술연구원,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진흥원, 김용준 정보화협력관 등이 참석해 데이터․인공 지능 산업, 스마트농업의 현실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주제별로 토론을 진행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방향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며 “국가공모사업 추가 발굴,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의 발전전략 수립, 농생명 산업의 스마트 전환 등의 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