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환경청-전주시, 1회용품 줄이기 힘모아

전주동물원에서 나들이객 대상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정도일보) 전북도는 전북지방환경청, 전주시와 함께 10일 전주동물원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늘어나는 1회용품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고 기후변화가 일어나면 많은 동물들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친구들과 오래 살 수 있도록 1회용품 사용을 줄여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봄을 맞아 동물원을 찾은 나들이객에게 팬더, 토끼 모양의 동물탈을 쓰고 친근하게 다가가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해 3월부터 시·군과 함께 매월 10일마다 도민을 대상으로 1회용품 없는 날 홍보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북지방환경청도 참여해 1회용품 줄이기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배달음식 주문시 1회용품 받지 않기 등 친근한 주제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오는 11월 24일부터'1회용품 사용제한 확대 시행'에 따른 신규 규제 대상․품목에 대한 과태료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도와 14개 시군, 전북지방환경청 및 유관기관은 관련 내용을 상반기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1회용품 없는 날 홍보 캠페인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합동점검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