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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매동마을,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선정

행안부 산불예방 재난관리 공모사업 선정…특교세 1억 원 확보

 

(정도일보) 전북도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에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는 지역공동체(마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인화물질 제거, 교육, 훈련 등에 참여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원시 매동마을은 현지 심사에서 주민 인식도 및 적극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한 해 3건의 산불이 발생했을 정도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이를 타개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을 통해 매동마을은 오는 11월말까지 ▲산불감시 CCTV 설치, ▲비상소화장치 설치, ▲산불 위험도 표지판과 산불예방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추진하며 산불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산불 발생에 대비한 초기 대응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와 남원시는 이달 말까지 산내면 매동마을과 수립한 세부 사업 추진계획을 설계에 반영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전북도에 처음 도입되는 이번 사업이 산불예방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잡고, 마을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