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실군,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사업 추진

 

(정도일보) 임실군이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수․노거수 중 특히 수세가 약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나무를 대상으로 사업비 6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은 실태조사 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강진면 느티나무 등 7개소 11그루에 대해 수관솎기, 줄당김설치, 외과수술, 지지대설치 등을 실시한다.


보호수는 예전부터 마을 주민들에게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는 쉼터이자 중요한 안건을 결정하는 회의 장소로,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장소로 이용되어왔다.


지금은 도시화에 밀려 그 기능이 많이 약화됐지만 향수와 추억이 고스란히 어려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심 민 군수는“지속적인 보호수․노거수의 생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오래된 수목을 보호하여 마을 상징목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