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김제 서흥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대상 선정

농식품부 농공단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전국 최초

 

(정도일보) 전북도가 2년 연속으로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지역은 전북이 유일하며, 전북도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산단관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 사업에 김제 서흥 농공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24년까지 총 2,230백만 원을 투자해 개별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통합시스템, 전력제어 분산전원 등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분산전원, 에너지 효율화 전력제어장치 등으로 총 7%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을 통해 김제 서흥농공단지는 연간 에너지사용량 570toe, 탄소배출량 1,183tCO2이 감소돼 기업은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발생하고, 환경적으로는 지구온난화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더불어 본 사업에 참여한 농공단지 내 24개 기업에게는 연간 74백만원의 전기·가스요금 절감과 ESG 경영, RE100 기여 등 경영환경 개선 혜택이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그린 기술도입 사업과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사업을 연계해 전국 최초의 스마트 농공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