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한우고기 수출 업체에 판촉 활동비 지원

수출업체(2개소) 해외 현지 판촉 활동비(50백만 원) 지원

 

(정도일보) 최근 한우 산지가격 하락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전북도는 한우고기의 해외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으로 위기를 돌파하고자 도내 수출업체 2개소에 판촉 활동비 50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축산물 수출지원사업을 공모했으며, 지원 대상자로 전북한우협동조합 총체보리한우와 장계농협 장수한우가 최종 선정됐다.


향후 전라북도와 수출업체는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국의 검역위생 조건 충족 등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세계 경제 침체와 검역협상 타결 등 한우고기의 수출장벽이 높지만 올해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와 수출업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한우고기 수출실적은 총 39톤으로 수출 전량이 전라북도에서 생산됐다. 총체보리한우(전북한우협동조합)가 홍콩에 35톤, 장수한우(장계농협)가 몽골에 4톤을 수출(첫수출)함으로써 전라북도가 한우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