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첫 발 내딛다

4일 위원회 열어…2023년 기금운용계획 심의·의결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지난 4일 2023년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안을 심의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의견을 수렴하고자 「전라북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고향사랑기금’은 올해부터 전라북도에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치되는 자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증진,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복지, 환경,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기금운용 계획 수립 및 결산, 기금운용의 성과 분석 등을 맡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고향사랑기금의 기본 운용방향과 자금 운용계획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향후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또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방안, 답례품 구성, 제도개선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기부자에게 감동을 주고,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부금 사용처를 발굴하는 것이 단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의 핵심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 위원회에서는 끊임없는 소통으로 전북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이며, 기부자께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5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기금 활용 방안’을 주제로‘도민 테마제안’이 진행중이다. 제안방법은 국민신문고, 우편 및 방문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최고 150만 원의 시상금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