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실군,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사업 돌입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발대식 및 지킴이 역량강화 교육, 오염원 관리 강화

 

(정도일보) 임실군이 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의 수질을 보호하고 오염원 관리 강화를 위하여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모집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지난 3일 심 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옥정호 관리사무소에서 ‘2023년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임명장 수여와 함께 지킴이의 역할, 근무요령,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올해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선발된 28명의 지킴이는 강수량이 늘어나고 행락객이 많아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집중 기간을 설정하여 활동한다.


옥정호 수변 및 수면의 쓰레기 투기행위 감시, 방치 쓰레기 수거, 불법 낚시행위 신고․계도 등 옥정호 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체계 유지와 수질개선 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군은 작년 10월, 길이 420m의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에 따른 붕어섬 생태공원 개장으로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역별로 불법행위 감시와 방치 쓰레기 수거 등 수변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옥정호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민으로 구성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는 해당 지역에 대한 상시 능동적인 감시활동이 가능하고, 수질오염 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해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통해 불법 낚시행위 등 65건의 감시․계도 활동을 벌였으며, 또한 정화 활동으로 128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옥정호 광역상수원 수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심 민 군수는“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하여 옥정호 일원에 불법 쓰레기 투기, 불법 낚시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해질 우려가 있는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킴이 사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수질을 관리하여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