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악취 저감 위해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점검

김제 용지지역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대상…14일까지 진행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혁신도시 악취 저감 및 민원 예방 등 환경불편 최소화를 위해 김제 용지지역의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대상으로 14일까지 김제시와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혁신도시 악취모니터단 활동을 토대로 악취가 심한 날을 분석한 결과, 그 원인이 가축분뇨 자원화시설로 추정됨에 따른 조치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의 외부야적 여부, ▲미부숙 퇴․액비살포 여부,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이다.


특히, 취약시간을 이용한 악취배출행위 근절을 위해 출근(07~09시) 및 심야 시간대(20시 이후)에도 점검을 진행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악취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 탈취제 및 미생물제를 살포하는 등 자발적으로 악취저감대책에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악취는 다양한 요인과 기상요건에 따라 수시로 악취강도가 변화하는 특성이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쉽지 않은 감각공해지만, 시‧군과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대한 줄여 나가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후로도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등 주요 악취민원유발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 도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