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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30대 공직자 주니어보드 활동 종료

‘MZ세대 공직자 주축 새로운 변화의 시작’

 

(정도일보) 부안군은 군정발전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MZ세대(20~30대)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부안군 주니어보드가 8개월간의 활동을 끝으로 2022년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부안군 주니어보드는 11개 부서 23명의 신규(5년 이내) 공무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낡은 관행 및 고정관념 탈피,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 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에 앞장서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주니어보드의 활동은 2030 공무원들의 공직이탈 현상이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젊은 공직자로 하여금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제안 등 군정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면서 공직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결과물 도출이라는 부담감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니어보드 기획의도에 따라 팀별 자율토론, 체험형 교육, 타 지자체 우수사례 견학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제안 아이디어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불필요한 보고 간소화, 동원(차출)대장 확립, 꼰대문화 콘테스트, 매일 6시 퇴근송 방송 등이 있으며 신규 정책으로 신규자 환영키트, 시스템 내 부서(일정) 공유 캘린더, 신규공무원 가이드북, 부안군 홍보 이모티콘 제작, 신호등 쉼표의자 등 다양한 안건들이 발굴됐다.


군은 주니어보드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 제안에 대해 시상금 및 참여자 부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관련 부서 피드백을 통해 실행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발전을 위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은 주니어보드 젊은 직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주니어보드가 부안군 변화의 아이콘이자 조직 문화의 하나로 정착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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