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실군, 이웃돕기 사랑 나눔 이어져

 

(정도일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유치원생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하여 지역사회의 큰 울림이 되고 있다.


공립 단설 둥지유치원 원생 60여 명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으로 유치원 내에서 둥지 장터를 열었다.


원생들은 집에서 작아지거나 나눌 수 있는 물건을 기간을 정해 유치원으로 가져왔고, 선생님들이 분류 및 소독하여 장터를 열 수 있도록 도왔다.


원생들은 집에서 자신의 용돈 등을 1인당 3천원씩 가져와 장터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나 가족들에게 줄 선물들을 구매했다.


둥지 장터를 열어 남은 수익금 전액 256,7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실군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난 20일 임실군에 지정 기탁 했다.


이번 둥지 장터에 참여한 원생 이◯◯군은“아나바다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행동이 지구를 사랑하는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특히 남은 돈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즐겁다”고 전했다.


또한 청웅면 구고리에서 생활하시는 최양임(83세) 어르신이 아들 박영수 씨를 통하여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임실군 관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1,000천원을 기탁 했다.


박영수 씨는“어머님이 평소에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항상 살피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작년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꼭 내라고 하셨다”며“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군청을 방문하게 됐고, 어머님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귀한 성금을 보내주신 둥지유치원 원생과 청웅면의 최양임 어르신의 아름다운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군민들이 행복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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