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북 김천시는 12월 19일 구 응명초등학교 부지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의장, 김천시 12개 장애인단체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장애인회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환경국장의 경과보고, 김충섭 김천시장의 기념사, 이명기 시의회 의장 축사, 참석내빈 기념촬영, 축하 에어샷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 장애인회관은 응명동 212번지(구.응명초등학교)일원에 시비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8,774㎡,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345㎡의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상반기에 장애인단체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시내일원에 흩어져 있는 12개 단체 사무실을 장애인회관으로 한데 모음으로써 장애인단체 간 협업기능이 향상되고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며 장애인 단체 간의 소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애인 회관 건립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장애인 단체의 뜻을 모아 착공식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인 회관 건립으로 우리시 장애인 복지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장애인들의 폭 넓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당당한 시민으로 한데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2023년 장애인 관련 예산을 20% 늘리고 장애인 일자리, 자격증 취득지원 등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