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2023년 사회적 농업 전국 최다 선정

전라북도, 3년 연속 전국 최다 사회적 농업 선정, 전국 중심지로 부상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3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3년 연속(‘21~‘23년) 전국 최다 농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농업 활동을 통해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근 농촌사회에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회적 농장은 개별농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적 경제 단체와 연대·협력을 할 수 있는 지역 서비스공동체,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농장이 선정됐다.


개별농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농장에는 △군산시 농업회사법인 ㈜만나(정신질환자, 장애인 등), △익산시 농업회사법인 ㈜달빛소리(성인발달장애인, 지적장애 청소년), △남원시 희망씨앗농장 영농조합법인(장애인 및 대상 가족, 다문화 가족 등), △김제시 농업회사법인 ㈜꿈트리(성인 장애인, 발달장애 아동 등), △장수군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정신 및 발달장애인 등), △임실군 농업회사법인 애플팜(발달장애 청소년, 귀농귀촌인 등), △고창군 선운산약초농원 영농조합법인(지역 고령자 및 어린이·청소년 등)이 선정됐다.


농촌주민과 지역서비스 제공 기관이 공동체를 구성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통·교육·보건·의료·복지·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서비스공동체 사회적 농장에는 △진안군 비영리법인 문화공간 담쟁이가 선정됐다.


시군 중간지원조직과 3개 이상의 사회적 농장으로 조직되어 돌봄·교육·고용 등의 사회적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체단위 사회적 농장에는 △진안군 진안협동조합연구소가 선정됐다.


이에 앞서, 전라북도는 사회적 농업의 확산을 위해 2020년에 ‘전라북도 사회적 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농업을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올해에 전국단위 사회적 농업 지원기관인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사업비 140억원) 유치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사회적 농업의 중심지로 부각됐다.


농생명축산식품국 신원식 국장은 “사회적 농업은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농촌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말하며, “함께 행복하고 잘 사는 새로운 전북 농촌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농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