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군,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운영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통합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

 

(정도일보) 양평군이 9월부터 ‘양평군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지난 27일 지평면 일신보건진료소에서 첫 진료가 이뤄졌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는 양평군 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의료공백을 방지하고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진료부터 건강 측정, 사후 관리까지 통합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중보건의사 2명(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건강증진 담당 등 전문 의료인력이 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17개 보건 진료소를 순회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한의과·치과)와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혈압‧혈당, 인바디, 골밀도 간이검사 등 기초 건강측정 ▲공중보건의사의 개인별 맞춤 상담 및 한의과(한약 및 침치료), 치과 검진 등이며,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지평면 일신보건소에는 주민 40여 명이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한 지역주민은 “평소 보건진료소에서 못하는 한방진료와 치과검진을 먼 읍내까지 가지않고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건강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전진선 양평군수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운영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발굴해 살기 좋은 매력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진심진력(盡心盡力)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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