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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과수 동해 피해 예방 관리 홍보지도 강화

 

(정도일보) 임실군이 본격적인 겨울철 저온 도입에 앞서 과원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대책 참여를 당부하고, 과원 관리요령 현장 지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란 저온에 의하여 식물 생존 가능 한계온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식물 조직의 세포 내·외부가 얼어 죽는 것을 말하며, 주로 겨울철 극저온기와 봄철 2~3월 해빙기에 많이 발생한다.


동해는 작물이 저온에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복숭아는 –15~–20℃에서 2시간, 사과는 –30~-35℃에서 10시간, 배는 –25~-30℃에서 5시간 이상 지속됐을 때 심각한 피해를 받게된다.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혹은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게 된다.


동해의 재배적 요인으로는 저장양분 부족 및 가지가 충실하지 않은 경우, 전년도 결실과다, 병해충 피해, 조기 낙엽, 영양생장이 가을 늦게까지 지속된 경우 등이 있다.


과수에서 가장 동해를 받기 쉬운 부위는 꽃눈, 잎눈, 1년생 가지 순이며, 큰 가지에서도 줄기가 나눠지는 각도가 좁은 부위에 피해가 많으며 원줄기의 경우 지표면과 가까운 줄기 부위에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동해 피해 예방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장한다. 경사지의 경우 추위에 약한 품종은 경사지 위쪽에 심고, 강한 품종은 낮은 쪽에 재식, 배수 불량한 과원은 암거 및 명거 배수시설 설치, 겨울철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방한 조치(두꺼운 부직포, 볏짚, 백색페인트, 신문지 15겹이상), 냉기 유입 차단 및 방향 조절(방상림, 방풍망 설치), 과다결실로 인한 해거리 예방 및 적절한 시비·전정 등의 방법이 있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겨울철 과원 동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예방 기술지도 강화와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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