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마을기업 수원양조협동조합 “막걸리 사회공헌활동” 전개

수원 남수동 마을 어르신 행궁둥이 시음 및 파전 나눔
어르신들이 손수 텃밭에서 지은 김장김치로 즐거운 시간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마을기업 수원양조협동조합(이사장 황현노)은 11월 17일 수원 남수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남수동 청춘공방에서 행궁둥이와 행궁옥둥이 막걸리 시음 및 파전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진행한 나눔활동은 남수동 마을 어르신 75세 이상 10여 명으로 평소에 막걸리를 즐겨 드시는 분께서 참석하였다.

 

코로나19로 장기간 피로에 지친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행궁둥이와 행궁옥둥이를 시음하고, 안주로는 파전과 수육 그리고 어르신들이 손수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 만든 김장김치를 가져오셔서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나눔 시간을 마련한 황현노 이사장은 수원양조협동조합은 마을기업 기반으로 설립한 조합으로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보고자 기획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인이고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궁둥이와 행궁옥둥이는 옛막걸리의 특유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청년 입맛에 맞게 개발하여 어르신 입맛에도 어울릴 것이라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용재 어르신은 시음을 해보니 청년 감각으로 만들었는지 젊어진 것 같고, 단맛이 좋고, 청량감이 일반 막걸리와 달라 대박 날 것이라 말해 참석한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만들어 주는 시간도 되었다.

 

이 조합의 관계자는 이날 나눔 활동은 어르신이 많은 관계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공간을 넓은 테이블을 마련하여 시음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행궁둥이는 일반 전통주 막걸리와는 다른 특징 중 탄산이 없고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 어르신들께서 마시기에는 불편함이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양조협동조합은 금년 3월 28일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마을의 공동체와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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