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실시

전북도 14개 시군참여, 장수군에서 최우수 입상

 

(정도일보) 전북도는 11월 15일부터 16까지 2일 동안 진안군 상전면 망향의 광장 일원에서 14개 시‧군이 참가하여 산불지상진화 능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산불이 연중 및 취약시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 지상진화 주력 장비인 기계화진화시스템의 숙련도를 높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진화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동 진화에 역점을 두었다.


이날 경연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 운용과 숙련도 향상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명이 한 팀을 이뤄 산불 발생 시 수원 확보, 펌프 설치, 물 공급, 진화 활동까지의 경과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장수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펼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발생시 최우선으로 진화에 투입되어 진화와 뒷불정리를 수행하며 평상시에는 예방 활동과 요인 사전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산불 전문 진화인력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우수사례는 공유하고 미비사항은 서로 보완하여 진화작업 능력 향상과 공동대응 역량을 높여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진화에는 산불헬기의 역할이 크지만, 초기에 지상에서 선제적으로 확산을 차단하고 최종적으로는 잔불을 정리하여 뒷마무리까지 해야 진화가 완료된다.면서“지상진화대의 역량을 강화하여 산불의 사전 차단과 초동 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