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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간투자조합 잇달아 결성…스타트업 육성 마중물 기대

연내 2개 민간투자조합 6억 원 규모 조성

 

(정도일보)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오는 연말까지 2개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2건의 개인투자조합 ‘요즈마 로간 전북효성 탄소혁신펀드’와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1호’로 각각 4억 원, 2억 원 규모의 창업·벤처기업 전문 투자펀드다.


현재 조합 결성계획 승인을 마치고 조합원 구성을 완료한 상황이며, 막바지 조합 등록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탄소혁신펀드’는 탄소섬유관련 스타트업 투자가 주목적으로 전북도와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전문 기업인 ㈜요즈마그룹코리아, 국내 액셀러레이터 ㈜로간, ㈜효성이 공동 출자해 4억 원을 조성한다.


이는 지난 10월 27일 개최된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에서 ‘투자조합 결성식’을 시작으로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다.


‘혁신투자조합1호’는 에그테크, 저탄소·신재생에너지, 혁신제조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를 주목적으로 2억 원을 조성하며, 전북창조센터가 직접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아 운용한다.


특히 ‘벤처혁신조합1호’는 지역의 선배 벤처기업들의 출자하여 후배 벤처기업들의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이번에 펀드 결성에 참여한 선배 기업가는 (사)벤처기업협회전북지회 이인호 회장, 한종선 이사, 올릭스 안종욱 대표, 더자람 최권웅 대표, 이지스엔씨윤수환 대표, 내쇼날씨엔디 이준 대표, 한실어패럴 박연옥 대표 등 7명이 조합원으로 출자한다.


한편, 전북도는 개인투자조합을 포함해 전북도가 출자한 지역 펀드는 총 9개로 총 2,308억 원 규모며, 1,786억 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전북도는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하여 창업·벤처기업의 도내 유입을 확대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가동에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창업기업을 위한 지역펀드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투자기업들의 고용과 매출과 연계하여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우수사례를 꾸준히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윤동욱 전라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 산업을 이끌 혁신적인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며, “창업·벤처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력 높은 기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