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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문건위, 예술인 복지기금 설치 공청회 개최

17일(목), 오후 2시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예술인복지기금 설치를 골자로 하는 예술인 복지증진 조례 개정안 공청회 개최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전라북도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개정 조례안의 주요 골자인 전라북도 예술인 복지기금 설치를 비롯해서 예술인 복지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의 이번 조례 개정은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전라북도 예술인 복지기금 설치에 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하여 개별 의원의 발의가 아닌 위원회 제안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예술인복지정책 연구로 명성이 있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양혜원 연구위원이 ‘예술인 복지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재정확보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전북연구원의 장세길 연구위원과 전북예총의 백봉기 사무처장, 창작극회 박규현 대표, 도 예술지원팀장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도 참석하여 예술인 복지정책 전반에 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예술인 복지에 관한 공론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청회를 주최한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병도위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예술인 복지기금 설치는 제주도가 유일한 사례로서 올해부터 20억씩 향후 5년 동안 100억을 목표로 조성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우리 위원회가 제안한 조례개정안에 담긴 예술인복지기금 설치안도 기금 조성목표액을 100억으로 제시했는데 개정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지역 예술인 복지정책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