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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3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계획 설명회 개최

15~16일 두 차례 운영… 정책 방향 및 개정 내용 안내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2023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계획과 주요 개정안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15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와 초·중학교장 등을 대상으로 ‘2023 방과후학교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방과후학교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운영 지침 준수 등 업무 역량 향상과 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이다.


먼저 15~16일에는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국·공·사립 초·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교감, 행정실장,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이어간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비 확대 지원 △방과후학교 업무 최적화 △청렴서약서·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적용 등 청렴도 강화 장치 마련 △방과후학교 강사 공고 기간 재조정 등이 있다.


특히 프로그램별 강사 계약 전에 성범죄·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며,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시 원격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정혜영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법령개정 사항과 방과후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했다”면서 “방과후학교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청렴성을 확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4일 전략회의를 통해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서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자질 부족에 대한 학부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실있는 방과후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강사 채용 절차를 꼼꼼하게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