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박신흥 작가, ‘시사만평-사진으로 주름을 펴다’ 사진전 개최

‘갤러리 브레송’에서 오늘부터 22일까지 10~18:30 전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독특한 시각으로 사진계에 널리 알려진 박신흥 작가의 사진전이 서울시 중구 퇴계로163(충무로역 1번 출구)에 소재한 갤러리 브레송에서 오늘부터 22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개최된다.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한 박 작가는 지난 5년간의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 희화적 시각적으로 바라본 사진들을 모았다. 그간 우리들을 짓눌렀던 코로나와 부동산문제 그리고 내로남불과 자화자찬의 모습들을 일종의 캐리커처 형식으로 담았다.

 

만평형식으로는 최초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소개 글대로 주름을 펴주는 사진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행복과 미소를 주는 사진을 찍어온 박 작가는 웃을 수 만은 없는 지난 5년이었고 무언가에 이끌려 만든 사진 한 컷 한 컷들로 지나간 관심사를 압축해 표현해 보았다고 한다.

 

‘사랑에 울고 돈에 속고’라는 신파극을 말하며 코로나와 부동산에 울고 선전에 속은 것이 아닌지 자문하면서 울적하고 주름 잡힌 마음을 사진으로 펴겨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시사만평’은 그의 말대로 얼굴의 주름을 펴줄 수 있는 특허약으로 생각될 만도 하다. 지난 5년간 언론에 보도됐던 큼지막한 사건들을 촌철살인의 사진으로 담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그간에 발생했는지 그가 본 시각은 어떠했는지를 웃으면서 감상할 수 있다. 

 

 

 

◆박신흥 작가는

1953 서울생
1972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contax3a카메라로 사진 입문
1970년대 고려대학교호영회, 아름사진동우회에서 활약, 평론가 서상덕에게 사사받음
1984-2011 공직 재직(광명시 문화공보실장에서 하남,광주,남양주,안양부시장을 거쳐 경기도 의회사무처장)
2011 본격 작품 활동 재개, 월간사진 초대작가, 문체부 등록 예술인, 전시와 출판,심사 등 사진 활동


개인전 
2012 정동갤러리,서울
2012 배다리갤러리초대전, 인천
2012 경기도의회초대전, 수원
2012 하늘갤러리초대전, 구리
2012 포토아이리스초대전, 안양
2013 세계유기농박물관초대전, 남양주
2014.4.1.-4.20 A-one갤러리 전시(“나의 살던 고향은”), 안양
2016 해피데이즈 전시, 갤러리 브레송
2018 개네동네, 갤러리 브레송

 

그룹전
1976 고려대학교 호영회 회원전, 서울
2007-2022 안양포토아이리스 회원전 특별출품 등 12회 수상
1975 월간포토그라피100호기념 공모전 입상
1976 동아국제사진콘테스트 입선
1976 빙그레사진콘테스트 입상
2011 영상의 적 사진콘테스트 입상
2021 책사진 공모전 입상
2022 세계일보 사진공모전 대상 등 20여회 입상

 

저서
2012 Yesterday 공간 루
2015 예스터데이 눈빛출판사
2020 반려 눈빛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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