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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여성리더회, 젓갈 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돕는다

31일 수원시여성리더회 사무실에서 젓갈 포장…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 기부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8월 31일 장안구 수원시여성리더회 사무실에서 취약계층 이웃 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젓갈을 포장하는 작업을 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 수원시 공직자 등 20여 명은 낙지·명란 젓갈을 비닐로 포장하고, 800여 개 상자에 나눠 담았다. 포장한 젓갈은 지역 주민,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 등 구매자에게 택배로 전달했다.

 

판매 수익금은 수원지역 저소득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매년 2회(3·9월) 젓갈 판매 행사를 열고,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수익금 700만 원으로 마련한 간식을 4개 구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민하 수원시여성리더회장은 “젓갈 판매 수익금은 400여만 원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여성 권익·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표로 2004년 출범했다. 해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금·물품 기부, 코로나19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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