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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인협회, 2021 김애자•2020 최영선 '수원시인상' 시상식 개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사단법인 수원시인협회(회장 김준기)는 지난 25일 수원화성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수원시인' 제9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2021 수원시인상과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연기했던 2020 수원시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8일 협회 등에 따르면 2021년 수상자 김애자 시인은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1989년 '시대문학' 수필로 문학활동을 시작, 2001년 《예술세계》의 시부문과 2017년 《시조시학》의 시조부문을 동시에 등단했다.

 

시집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수필집 '그 푸르던 밤안개' '추억의 힘' 등 다수 출간했으며 제물포문학 본상, 수원문학상 작품상, 경기문학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수상자 최영선 시인은 1957년 수원출생으로 1976년 야생초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 '詩林' '無風地帶' 동인으로 활동했다. 2016년 수원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 한국경기시인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

 

김애자 시인은 "갈증의 근본은 알 수 없었으나 그 목마름을 잊기 위해서는 늘 무엇인가를 해야 했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기엔 어려운 삶의 여건들이 새 터전을 마련하게 했는데, 춘천 태생인 내게 물과 관련 있는 수원은 제2의 고향이 되어 주었고, 수원에서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던 시인의 이름으로 살며, ‘수원시인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