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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대통령 이재명, 일산대교 시원하게 뚫린다

염태영 상임위원장, 일산대교 무료화 1인 시위, 한강 다리 중 유일 유료 다리, 지역에 부담 전가는 부당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민생우선대전환 플랫폼 상임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을 알리고자 1인 시위에 나서, 민생대통령 이재명이 당선되면 일산대교 무료화를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염태영 상임위원장은 24일 오후 5시 고양시에서 김포시 방향의 일산대교 위에서 “일산대교 무료 통행,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27개의 한강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는 일산대교는 지역 사회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지적하고, 민생을 제대로 아는 이재명 후보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상임위원장은 “일산대교는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시 등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불과 2㎞ 남짓한 다리임에도 27개의 한강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는 다리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민자도로와 비교할 때도 3배에서 5배까지 비싼 다리”라며 “중앙정부나 정치권은 이런 지역 사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다른 정치인과 다르다. 정치의 출발부터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 풀어내는 방법도 다르다. 경기도지사 시절 일산대교 무료화를 화끈하게 관철시켰고, 당선되면 다시 일산대교가 시원하게 뚫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일산대교 무료화를 추진한 바 있다. 경기도의 공익처분으로 2021년 10월 27일 무료 통행이 이루어졌지만,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주)가 1차 공익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 소송을 낸 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22일만인 2021년 11월 18일, 다시 유료화가 되어 지역 시민들에게 많은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일산대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김포시를 연결하는 1.84km 길이의 유료도로로, 2008년 5월에 개통되어 현재는 경차 600원, 소형(1종) 1,200원, 중형(2·3종) 1,800원, 대형(4·5종) 2,4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교통 소외지역으로 분류되는 경기 서북부 주민의 교통권 확대를 목적으로 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소형(1)종 통행료 1,200원을 기준으로 계산시, 1㎞당 652원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109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189원 등 주요 민자도로에 비해 3~5배가량 비싸다. 일산대교(주)가 타 민자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통행료를 징수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고이율의 자금을 빌려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고양·김포·파주시장 성명서 발표, 범시민 서명운동, 헌법소원 청구, 릴레이 시위 등이 이어져 왔으며,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통행료 재조정 내지는 무료화’를 해야 한다고 답변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문제제기가 되어 왔으며,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민의 숙원이자 지역 현안인 이 문제 해결을 위해‘경기도-김포 공약’에 포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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