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전국 어디서든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29일 경기도청 누리집 도정자료실에 공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은 고령층 주민이 주로 이용하던 낙후 공공목욕탕을 ‘건강 돌봄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지역문제 해결 혁신 프로젝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통해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이노션, 월드비전, 안성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일죽목욕탕은 목욕 중 사고의 주요 원인인 ‘히트 쇼크’(급격한 체온 변화)를 예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입장 전 얼굴 인식 키오스크로 체온과 호흡수를 측정하면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안전 목욕법이 안내된다. 탕 안에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없애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SOS 호출 버튼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한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라커룸 숫자를 크게 표기하고, 목욕탕 내부 벽면을 인체 색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꾸몄다. 시설 이용 및 사고 예방 활동은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인력이 상주하며 수행한다. 현재 평일 낮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100여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시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목표로 행주산성 일대 활성화에 나섰지만, 시의회의 잇따른 예산 삭감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관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도로·시설 등 기본 인프라가 미비해 관광객 불편과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행주산성은 해마다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 축제를 비롯해 국수, 장어로 유명한 먹거리촌과 함께 연중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는 6월에도 드론 불꽃쇼, 투석전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최근에는 노후 관광시설을 재단장하고, 장항습지·대덕생태공원 등과 연결된 수변 데크길이 개통되며 외지 관람객 유입이 더욱 활발해졌다. 대형 공연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들도 늘며 행주산성의 입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시는 2023년부터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그 핵심인 '행주산성 순환도로' 사업은 교통 혼잡 해소와 보행·자전거 도로 정비를 골자로 한다. 시는 기본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난해 2회 추경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지만, 모두 시의회에서 삭감됐다. 이처럼 예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자연·사회재난 피해자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심각한 시군은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 117년 만의 기록적 폭설, 군 훈련 중 사고 등 최근 다양한 대형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공공시설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재난 복구 체계가 사유재산 피해와 이재민 보호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중심 복구’에서 ‘생활 중심 회복’으로 복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도민 생활 회복을 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액 도비 추가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기준 및 지원금액은 검토 중으로, 재원은 재해구호기금과 일반회계(예비비 등)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30일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와 연계해 ‘전곡항 층상응회암 해상관찰로’를 시민에게 첫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상관찰로는 바닷가 위에 설치된 길이 531m, 폭 2m 규모의 목재 데크로, 총사업비는 약 45억7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보유한 지질 자원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조성했다. 관찰로에서는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드러나는 갯벌과 암석 지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관찰 대상인 전곡항 층상응회암은 중생대 백악기, 약 1억 년 전 공룡이 거닐던 시기의 화산재가 퇴적돼 굳어진 암석으로, 수평 방향으로 뚜렷한 층리가 특징이다. 관찰로가 위치한 고렴 일대는 과거 섬 지역이었으나 시화호 방조제와 해상 케이블카 등 인프라가 조성되며 육지와 연결됐다. 이 지역은 퇴적암, 응회암, 단층, 해식 절벽, 파식대지 등 다양한 지질 구조가 밀집된 곳으로, 지구의 과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시는 해상관찰로에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올 상반기 중 야간 관광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곡항을 포함해 제부도, 백미리, 궁평항 등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질생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29일과 30일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해안에 염생식물을 심는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뿌리 주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처럼 바다나 연안 생태계를 통해 흡수·저장되는 탄소를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한다. 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성, 안산 2개 시 연안에 염생식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채, 갯질경, 갯개미취, 큰비쑥, 천일사초, 해홍나물, 칠면초, 퉁퉁마디 등 8종 모두 도에서 자생하는 종이다. 총 12,000주에 대한 식재와 3kg 파종은 지역 주민, 해양생물 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생육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소는 향후 염생식물의 탄소 흡수량 측정, 해양생태계 영향 분석 을 통해 체계적인 과학 기반 기후 대응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염생식물 조성은 단순한 식생 복원에 그치지 않고,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을 마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부터 양일간 롯데미래인재개발원에서 ‘2025 경기미래교육 핵심리더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장학(교육연구)관, 서기관, 사무관 60여 명이 참여하며, 임태희 교육감이 강조하는 ‘매트릭스 조직’ 문화에 부합하는 전략적 사고력과 정책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매트릭스 조직’은 기존의 수직적 ․ 단편적 업무 구조를 넘어 업무 연결을 통해 교육정책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직위와 직렬의 경계를 넘어 장학관, 서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프로세스 구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롤렌드 윌슨 교수를 초빙해 갈등 해결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을 통해 이론적 이해를 넘어 실제 갈등 상황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행학습으로 진행한다. 또한 30일 진행하는 ‘토크 포럼’은 ‘유기적 협업을 통한 경기도교육청의 도약’을 주제로 기존 협업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좌장은 도교육청 교육역량과 이정현 과장이 맡고, 주요 내용은 ▲유기적 협업 체계 구축 ▲유기적 협업 사례 및 방안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가 제50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오는 6월 7일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2025 안산 시민 환경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과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이 후원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나의 작은 실천, 친환경 삶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한 본 행사는 ▲안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환경 유공자 표창 ▲지속가능발전 그림 공모전 시상식 ▲환경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본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환경 퀴즈대회인 ‘도전그린벨’과 재활용 중심의 나눔장터 ‘얼쑤(Earth)마켓’, 태양광 체험 및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부스, 전국 지속가능발전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준비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플라스틱 프리’를 기조로 친환경 운영 방식을 강화한다. 개인 텀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추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137명이 혜택을 받았다. 안산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은 일자리·학업 등으로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청년들과 고물가·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관내에서 집을 옮기는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해 지역 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로, 부동산 중개보수 비용과 이사비 등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안산시는 지난해 8~11월 시범사업을 통해 총 67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예산을 늘렸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접수한 결과, 225명이 지원했고 지난 8일 137명을 선정했다. 사업 종료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주거 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향후에도 유사한 지원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 “지원 덕분에 전입 초기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 주거 정책 수립에 있어 이번 사업의 경험과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6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제안 정책오디션 2025’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대형 물류창고 화재와 도심 땅꺼짐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사고 예방과 대응 정책을 함께 발굴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제안 분야는 ‘도민안전’에 특화된 문제 해결형 제안 공모로 ▲과제1 ‘도로 땅꺼짐(지반침하, 씽크홀, 포트홀 등)’ 등 현상 대응 및 예방 방안’ ▲과제2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산불·태풍·폭염·폭우 등)위기에 대한 창의적 대응 방안’ ▲자유주제 ‘생활 곳곳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도민안전(소방안전·시설안전·생활안전 등) 예방 방안’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5명 이내로 구성된 단체로 참여할 수 있고 서식에 맞게 제안서를 작성해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vog.gg.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식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소통·참여〉경기도 통합공모) 혹은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1·2차 사전심사를 거쳐 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사업 1차 참여자 1만 명을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6개월 이상,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기 청년에게 연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령 기준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월 급여 359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만 명으로, 1차(6월)와 2차(8월)에 각각 1만 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 ‘경기청년복지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uth.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로는 근무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이 있으며,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용 시 본인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는 9만2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된 가운데,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동물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읽 밝혔다. 그 중심에는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과 동물교감치유 인프라 구축이 있다.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입양센터이자 보호시설인 ‘반려온뜰’을 운영 중이다. 기존 동물보호센터를 리모델링해 대형·중소형 견사, 격리실을 갖춘 현대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입양 시 수의사의 건강검진, 행동 교정 교육, 최대 15만원의 입양비 지원과 1년간 안심보험을 제공한다. 또한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입양동물 사진전 ▲펫플로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양률을 44%에서 65%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공간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을 완화하고, 근린공원 외에도 문화공원·체육공원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에는 덕수공원·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등 6개소의 반려동물 공간이 운영 중이며, 6월에는 정발산공원에 500㎡ 규모의 대형견 놀이터도 착공된다. 창릉신도시에는 1만1천㎡ 규모의 반려동물 주제공원도 LH와 협의 중이다. 또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27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에 이어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기능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경기도는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를 포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 간 경기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협의절차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용인·고양(일산 외 지역)·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28일 결혼비용 지원 등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저출생 시대의 흐름을 정면 돌파하며 2024년에도 72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 자리를 압도적인 기세로 굳혔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서며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지표에서도 화성특례시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 출생아 수는 25.7명으로,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경기도 내 주요 특례시를 크게 앞질러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청년 생애주기를 고려한 화성특례시의 정책 설계 덕분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2024년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방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이 지역의 출생률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 또한 청년의 연애와 결혼, 임신, 출산까지 생애단계별로 구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오산시 요청에 따라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5월 28일자로 인가했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양산동 일원 약 19만㎡의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부족한 주거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기능을 분산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점사업 중 하나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이 가능해지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 개발로 생활 편의성과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도쿄일렉트론코리아 R&D센터 TEL Technology Center Korea-Y의 건축을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승인한 건축 허가 규모는 대지면적 4만 5069㎡, 연면적 6만 1788㎡다. 이 R&D센터는 연면적 2만 8000여㎡ 규모의 평가동(FAB) 1동, 지상 7층 규모의 사무동 1동, 어린이집, 주차타워 등 기타 부속용도 건축물 7동 등 총 9동으로 이뤄졌다. 건축 허가 승인에 따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 R&D센터를 건립하고자 지난해 1월 산단 토지를 매입했다. 이어 3월 R&D센터 건립하고자 개발동 설치계획과 업종 변경 등 내용을 담은 ‘원삼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시는 지난해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용인시에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가운데, 속도가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