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10일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열린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13일 의회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동탄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과 차순임 의원이 참석했고, 예비 부모 35쌍(70명)이 함께해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문화를 교감했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을 의미하는 ‘10개월’을 조합해 제정된 날로, 임산부의 권익 증진과 건강한 출산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전·후 우울증 예방 특강(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태교 동화 이야기 콘서트 등 임산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한 태교 콘서트는 참가자들이 태아와 교감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나누는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산후우울증 자가검진(한국어판 에딘버러 척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산부 스스로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오는 14일 동탄보건소 2층 강당에서 영아 기도 폐쇄 응급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10일 화성시장애인론볼경기장(장지동)에서 열린 '제4회 척수장애인 화성시지회 어울림 축제' 개회식에 참석해 장애인 선수단의 화합의 무대를 축하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이은진·이해남 의원이 참석했고, 척수장애인과 시민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지회장 서인희)가 주최·주관했으며, 신체적 제약이 큰 척수장애인들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과 화합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단이 함께 참여하는 론볼 대회를 통해 차별의 벽을 없애고 스포츨를 통해 함께 화합하는 무대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어울림 대회는 승부의 결과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차별 없는 포용 사회와 장애·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10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동두천시와 광명시 종합감사를 실시하며 도민 제보접수에 나섰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피감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감사 수용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군 자치권은 보장하고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심으로 감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이뤄진다. 제보는 감사위원회 누리집과 현장에서 직접 받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민원조사·공익제보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자료도 감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제보자에게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익명으로 처리할 방침이고 제보내용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제보는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감사위원회 누리집(경기도감사위원회(gg.go.kr) | 도민에게 듣습니다 | 신고센터 | 감사제보 | 감사제보)을 통해 비대면으로 하거나 동두천시와 광명시청 내 종합감사장을 직접 방문해 할 수도 있다. 제보대상은 도민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 사항과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 재정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5 한탄강·광릉숲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과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이 협력해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탄강은 이들 지자체에 걸쳐 형성된 자연유산으로, 지역 간 협력 없이는 보전과 활용이 어려운 공간이다. 이에 따라 경계를 넘어선 통합 관리체계를 갖추고, 유네스코의 보전 취지에 부합하는 공동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 같은 광역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외에 경기도와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지역 거버넌스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포럼에는 아시아 8개국의 유네스코 보호지역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일반 도민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자연유산의 의미를 배우고 즐기는 자리로 운영한다. 한탄강은 현무암 협곡과 용암대지로 이뤄진 독특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난임지원 사업의 탁월한 성과로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에 대한 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지원 기준을 폐지했고, 지원횟수를 21회에서 25회로 늘렸다. 2024년 11월부터는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총 5만5,965건으로 ’23년 4만8,023건에 비해 7,930건(16.5%) 증가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으로 인한 임신건수는 1만2,085건으로, 임신성공률은 21.6%로 확인됐다. 올해는 6월말 기준 4만413건 지원 중이며 작년 실적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4년 기준 경기도 출생아 7만1,285명 가운데 난임시술로 태어난 출생아는 1만1,503명으로 6.2명 중 1명 수준으로 저출생 극복에 많은 기여를 했다.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 중단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50만 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없이 지원하는 제도도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 제안을 정책으로 채택한 사례로 작년 한 해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공사채 발행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는 관련 제도 개선과 지방공기업 자본 확충을 위한 법령 개정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다. GH도 재고자산 조기 매각, 공공임대리츠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GH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공급속도 제고’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13일부터 입석 금지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일부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동탄신도시에서 출발하는 4108번(서울역행)과 4403번(강남역행)으로 13일부터 전세버스 1대씩 투입된다. 전세버스는 출근 시간대 노선 출발지가 아닌 메타폴리스 정류소에서 중간지 배차 방식으로 출발한다. 지난해 12월 2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입석이 금지되면서 동탄 등 화성 일부 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제때 버스를 타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혼잡도가 심한 노선에 정규 차량 증차를 추진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에 따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우선 전세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정명근 시장은 “중간 배차를 통해 동탄권의 광역 교통 편의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광교 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에이바이오테크가 ‘인체 유사 단백질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기술력을 앞세워 창업 6년 만에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바이오테크는 2018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바이오스타트업으로, 2024년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에 입주한 이후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소재 생산시설을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핵심 소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인체유사콜라겐’ 원료를 활용해 AHC의 ‘본딩콜라겐 T7 아이크림’, 비엘릭의 ‘매그놀리아 콜라겐 세럼’ 등 상용 제품 출시를 이끌어내며 2025년 상반기 기준 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한, 국제 학술지(VIEW, IF 8.5)에 인체유사콜라겐 타입 XVII 관련 연구 성과 ‘Targeting the SOD1‒MMP‐2‒COLXVII axis: A therapeutic strategy for age‐related tissue degeneration’ 논문을 게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도내 ‘영양·식생활 교육 중심학교’ 총 9교에서 수업 나눔을 운영한다. 이번 수업 나눔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업 나눔교는 초등학교(8교) ▲아람초 ▲백성초 ▲증포초 ▲배곧누리초 ▲신봉초 ▲군포초 ▲온신초 ▲남양주미금초, 중학교(1교) ▲옥길새길중이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대상 공개수업으로 생태환경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탐구와 전통장류·송편 만들기 등 우리 음식 체험, 식품표시를 바르게 이해하는 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급식과 연계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뿐 아니라 수업 과정 전반에 존중과 배려, 협력, 책임의 인성 덕목을 반영해 공동체적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학부모 대상 연수로 위생관리와 식재료 안전성, 식단 구성 안내, 학생 급식 캠페인 활동 공개 등 학교급식 이해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업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과 존중과 배려, 협력 등 인성 덕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학부모는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신뢰와 공감을 넓혀가는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차량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전체험교실 차량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 시설 개선은 물론 가상현실(VR) 기반 콘텐츠 등을 도입해 안전체험차량 내부 8종, 외부 2종 등 총 10종의 체험시설이 갖춰졌다. 열역학‧연기미로 체험엔 연기발생기와 장애물을 추가 설치해 실감도를 높였고, 지진 진동체험 장비를 확장해 설치했다. 완강기‧실내 소화기 체험을 개선하고, 8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모션시트 4D 체험 시설과 가상현실(VR)을 도입해 영유아뿐 아니라 성인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외부 체험교육은 119안전상식과 교통‧승강기 안전 등 기존 영상 교육에 더해 소화기 시뮬레이션이 추가됐다. 또 체험 차량 자체가 포토존이 될 수 있도록 내외부에 조아용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9.5t 대형트럭을 이동형 안전교육시설로 활용한 안전체험차량을 도입했다. 이후 시는 안전체험차량의 체험 시설과 교육 내용을 개선코자 경기도 안전환경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차량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시는 리모델링을 마친 안전체험차량의 본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중앙동에 있는 용인중앙시장 주변 10개소에 범죄예방 안전환경개선(셉테드)을 적용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시민과 상인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안전환경개선(셉테드) 사업은 범죄 취약 요인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설치한 시설물은 ▲방범CCTV·조명·디스플레이를 통합한 스마트폴 ▲경관등과 바닥표지병▲로고젝터(중앙시장 별빛길) ▲비상시 관제센터와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 등이다. 이번에 설치한 범죄예방 안전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중앙시장 상인회와 통장, 용인동부경찰서 등과 함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장소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중앙동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포함 총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장 전역의 가시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보행 환경이 취약한 시장 골목길에는 ‘중앙시장 별빛길’을 조성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간이라고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용인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제1회 김량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별빛마당 야시장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청춘장(場)’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체험행사로는 ▲커피박 비누·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등 주민 제안 공모사업 연계 체험 ▲도시재생 티셔츠 만들기 ▲그림책 필사·컬러링 엽서·북마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청년층을 위해 ▲캐리커처 행사 ▲포토 존 ▲키링·굿즈 제작 ▲페이스페인팅과 캐릭터 솜사탕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방문객을 위한 무대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 초청 가수 써니, 재훈, 백도하가 출연하고, 단국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국악·태권도·댄스동아리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푸드트럭 먹거리 존과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사업 성과를 홍보하는 전시회도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제1회 김량장 페스티벌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청의 신축·이전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처인구청 신축·이전을 위해 ‘2025년 지방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하는 등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1982년 준공된 처인구청은 시설의 노후로 구조적 안정성과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해 시민의 불편 민원이 지속됐다. 지난 2007년 진행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고, 제1·2별관을 증축했지만 부지가 협소해 주차와 사무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최근 도시 규모가 확대돼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맞춰 행정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기존에 활용한 청사에서는 행정과 민원 업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같은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청사 신축을 검토했지만, 당시 정부의 공공청사 신축 제한과 재정 여건 등의 이유로 처인구청의 신축 계획은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에 마주했다. 잠시 멈췄던 처인구청 신축 계획은 지난 2021년 다시 시작됐다. 2023년까지 시는 관련 전문 용역과 시민 설문조사, 지역 현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백암농요’를 용인시 향토무형유산 제5호로 지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암농요’는 처인구 백암면 일원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농사 소리로 현재 ‘백암농요보존회(회장 최오영)’가 중심이 돼 전승과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곡창지대이자 교통의 요지로 알려진 백암 지역의 지리적 특성 속에서 발달한 농사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토예술로 평가된다. 특히 백암면 가창리 일대에서 오랫동안 구전된 농요를 계승하기 위해 2002년 백암농요보존회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인 재현 활동이 시작됐다. 보존회는 전통 창법을 전승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수교육과 공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19년과 2021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 2023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성도 인정받았다. ‘백암농요’의 노랫말은 벼농사의 전 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래질소리 ▲모찌는소리 ▲모내기소리 ▲논매기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일 시장은 “‘백암농요’는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깃든 소중한 유산으로, 도농이 공존하는 용인의 문화적 뿌리를 상징한다”며 “이번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계기로 전통 농사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시행한 후 1년 만에 참여 공동체와 돌봄 아동 수가 모두 6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공적 돌봄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마을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가 없이 이웃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기회소득을 지급해 참여를 독려한다. 첫해인 2024년 9월 23개 마을공동체 주민 57명에게 처음 지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9월에는 29개 시군 150개 공동체 주민 520명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됐다. 돌봄을 받은 아동 수도 같은 기간 524명에서 3,403명으로 늘어났다. 시행 초기에는 낮은 인지도와 정보 부족으로 확산이 더뎠지만, 홍보 강화와 주민 인식 개선으로 참여가 빠르게 늘어, 당초 목표했던 100개 공동체, 주민 500명 기회소득 지급을 훌쩍 넘어섰다. 운영 모니터링 결과, 참여 주민들은 “돌봄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아 자부심과 참여 동기가 커졌다”, “공동체가 알려지면서 동참하는 주민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 공동체 약 100곳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기회소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