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어미를 잃고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멸종위기 야생동물2급) 3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9개월간 치료와 자연복귀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의 한 고철 처리장에서 구조된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양잇과 맹수로,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택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영양실조로 탈진된 삵 3마리를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 및 약물을 병행한 1차 치료를 진행하였고, 인공포유를 실시했다. 포유 과정중 1마리는 몇 차례 생사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성장했다. 관리센터는 그동안 자연복귀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마리를 합사시킨 후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을 했다. 적응훈련이 끝난 삵은 먹이가 풍부해 사냥이 용이한 시기에 맞춰 자연복귀 일정을 잡았고, 또한 생태습성을 고려해 자연복귀 후보지를 관련기관(비봉습지공원)과 협의해 진행했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연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기업 151개사를 선정하고 6월부터 공장구축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은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종합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전년대비 50% 증가한 1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기업도 지난해 77개사에서 151개사로 2배가량 늘렸으며,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조로봇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분야별로는 ▲설비·솔루션 도입 131개사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등) 및 제조데이터 활용 5개사 ▲로봇기반 15개사를 지원한다. 제조로봇 지원사업 신설은 제조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수요가 본격화되고 향후 로봇 기반 제조혁신이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른 것으로, 기업만족도 등을 확인해 향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추진중인 에너지·탄소중립, 제조데이터 등을 도입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레저기구 승선체험, 갯벌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 축제다. 우선 축제 첫째날인 30일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밴드 몽돌 등이 출연한다. 또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고급요트, 유람선 등 다양한 종류의 요트·보트 승선 체험과 입파도 인근 어장에서의 바다낚시 등으로 구성된 해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남녀노소 누구나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승선체험에 전년보다 13척이 늘어난 총 59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해상 체험 참가 인원도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풍류단의 항해'는 축제 3일간 매일 3회씩, 총 9회에 걸쳐 펼쳐진다. 해상 플라이보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군악대, 시민들이 함께하는 육상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전곡항 일대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또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천해 유람단'도 축제기간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총 11만5천 명의 관람객 방문과 2억3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슈퍼셀코리아, 대원미디어, 님블뉴런, 반다이남코·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와 중소 개발사 총 721개사가 참여했다. 다양한 신작 게임 발표와 관람객과의 소통 행사 등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는 콘솔, PC/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부스가 가득차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슈퍼셀은 체험형 놀이공간을, 네오위즈는 인디게임관과 ‘윾돌이랜드’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부스를 선보였다. 특히 아케이드 특별관은 올해 150부스 규모로 확대돼 오락실 문화의 향수를 자아냈고,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 장터’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장애인, 대학생,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시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국내에선 아직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확인되진 않았으나 최근 3년간 여름철(7~8월)에도 유행이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키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기존 4월 30일까지였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대상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시설 등)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미 접종한 경우에도 접종 간격 90일 경과 후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원하면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여전히 고위험군에게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큰 감염병”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단원구 성곡동 반달섬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에 대한 용도변경 사용승인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9층, 총 8개 동 (2554실) 규모다. 2020년 분양 당시 생활형숙박시설이라는 특성상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2021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거 사용이 제한되면서 입주 자체가 불투명해졌고 소유주들은 주거 대안이 막혀 불안감과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생활형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1월 도시주택국 건축디자인과 산하에 생숙지원TF팀을 설치했다. 생숙지원TF팀은 생활형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유관 부서와 협의해 용도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는 관내에서 생활형숙박시설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된 첫 사례이자,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기준 완화 이후 전국 최대 규모 용도변경 사례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업 용도로 건축된 시설로 일반 주택과는 달리 △전입신고 불가 △대출 제한 △실거주 불허 등 제약이 있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
[김한준 칼럼] “퇴직 후 10년, 소득이 42% 감소한다.” 충격적인 통계가 아닐 수 없다. 최근 발표된 ‘우리나라 고령자의 은퇴 이후 소득절벽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 58세에 평균 311만 원이던 소득은 만 68세에 180만 원으로 무려 42%나 급감했다. 이러한 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49%)와 주된 일자리 이탈(40%)이 지목되며, 특히 고소득자와 고학력자일수록 그 충격이 더욱 크다(한국고용정보원, 2024). 이러한 현실은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소득이 줄어드는 데 있지 않다. 퇴직과 동시에 개인의 정체성이 붕괴되고, 사회적 관계망(social network)이 급격히 무너지며, 자존감은 빠르게 낮아지고 몸과 마음은 서서히 무기력에 잠식된다. 고전에서는 “川流不息(천류불식)”—강물은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퇴직 후의 시간은 마치 정체되어버린 듯 흐름을 잃는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주저하는 이유는 단순히 준비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데 있다. 우리는 지금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2025년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굳은 신념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라. 1948년생, 살다 보면 비도 오고 눈도 내리는 법이다. 1960년생, 무엇보다 대인관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1972년생, 흑과 백을 분명히 가릴 필요가 있다. 결판을 미루지 말아라. 1984년생, 소모적인 언쟁보다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라. 1996년생, 자기 반성을 통해서 더욱 발전될 수 있다. ◆소띠: 포기가 빠르면 아무 소득이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1949년생,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유리한 결과를 낳는다. 1961년생, 주변사람들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 1973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1985년생,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에서도 겸손함을 보여라. 1997년생, 한번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범띠: 생각을 길게 해서 좋을 것이 없다.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려라. 1950년생, 아랫사람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해라. 1962년생, 스트레스가 질환의 원인이다. 1974년생, 친구들보다는 배우자나 애인에게 관심을 가져라. 1986년생, 사소한 장난으로 인해 큰 파장이 올 수 있다. 1998년생, 길게 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토끼띠: 지금
마태복음 25장 [열 처녀 비유]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달란트 비유]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 오산시가 제37회 '오산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된 시민에게 수여하는 오산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오는 9월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시민대상 추천 기간은 다음 달 18일까지며, 후보자 추천서와 관련 서류를 시청 자치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 분야는 △지역 사회발전 △경제·안전 △사회복지 △문화 체육 등 4개 부문으로, 부문별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자는 이달 19일 기준으로 △오산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 △등록기준지가 오산시인 출향인사 △오산시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사람 가운데 공적이 현저한 일반 시민이나 공직자다. 수상자는 적격 여부 검토와 심사를 거쳐 시민대상공적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osan.go.kr)를 참조하거나 자치행정과(031-8036-7112)로 문의하면 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센터장 황미영)은 지난 10일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1, 2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아파트 내 입주민들과 센터 아동들이 함께 생필품 판매 등 나눔 벼룩시장을 개최해 모인 수익금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했다.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황미영 센터장은 “아이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 나눔국장은 “기부해 주신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이 모아준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2024년부터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와 함께 ‘가정의 날’ 행사로 벼룩시장을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과목을 늘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1985년생~2007년생)이며, 응시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30만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지원자는 응시일 당일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나, 단기노동자(1년 미만 계약)의 경우엔 취업 중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정부 기관에서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상반기(5월~7월)와 하반기(8월~11월)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 시 하반기에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예산까지 모두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지원 시험 종류는 TOEFL, TOEIC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special/GGte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꿀벌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ICT) 양봉기술을 이용한 꿀벌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벌은 겨울을 나기 위해 군집을 형성하고 여름과 가을 동안 저장한 먹이를 이용해 날개를 빠르게 진동시켜 체온을 유지하며 벌집을 보호하는데,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온 저하로 벌들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추위에 취약한 꿀벌이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벌통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가온장치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벌통’을 지역 양봉농가 11곳에 보급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참여 농가는 겨울이 되면 스마트벌통 내부에 난방 기능이 있는 가온장치를 설치해, 설정된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스마트폰으로 벌통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벌통을 지원 받은 한 농가는 “‘스마트 벌통‘ 덕분에 이번 겨울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기술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양봉 농가의 겨울철 꿀벌 폐사율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낙생대 근린공원(백현동 523)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31일 문을 연다. 시는 최근 1년 6개월간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낙생대공원(성남항일의병기념탑 인근)에 1083㎡(328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몸통 높이 40㎝를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는 반려견은 대형견 놀이터(480㎡), 그 이하는 중·소형견 놀이터(450㎡)를 이용하도록 구분해 놨다. 각 공간 바닥엔 굵은 모래(마사토)를 깔고,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등의자(7개), 원형 벤치(5개),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높이 1.5m의 철망 울타리로 둘러싸고, 가운데 통로엔 폭 2.4m, 길이 20m의 멍석(야자 매트)을 깔아 인도를 냈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하루 24시간 개방하며, 동물 등록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견주만 출입을 허용한다. 이번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조성으로 성남지역 반려견 놀이터는 모두 9곳으로 늘게 됐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탄천 태평 수진쉼터 인근 ▲탄천 야탑 사송교 인근 ▲탄천 정자 궁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가 성평등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 ‘미술로 풀어보는 성인지 - 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의는 6월 13·20·27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원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의 저자 이충열 작가가 서양미술과 여성주의 시각을 바탕으로 관점의 변화를 설명하며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시각 문화 속 성차별과 편견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6월 12일까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 홈페이지(https://suwonhue.kr)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 관계자는 “성평등 의식 전환을 돕고 구조적 문제를 함께 이해해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