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내년 '보훈 명예수당' 월 40만원…2년 새 100% 인상
보훈명예수당 인상 및 지원 대상 확대 내용 담은 조례 개정안 가결
[정도일보 최창일 기자] 구리시는 내년 1월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복리 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한 것으로,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개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구리시는 지난해 10만 원 인상에 이어 올해도 10만 원을 추가로 인상해 월 4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상위법 개정 사항을 조례에 반영해 지원 대상 기준을 정비하고, 더 많은 보훈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표영실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당 인상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보훈대상자가 차별 없이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안정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는 보훈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