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구청 체제 전환을 앞두고 2026년 2월 1일 자 조직개편 인사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증원과 퇴직·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반영해 총 539명 규모의 승진 인사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상위 직급 결원 요인을 고려해 승진 직렬을 결정하고, 실적·능력·경력을 중심으로 승진자를 선발한다는 인사 원칙을 밝혔다. 외적 요인은 배제하고, 격무부서 근무 이력과 다면평가, 포상 및 징계 내역, 시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인사가 구청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향후 도시 규모 확대에 걸맞은 행정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급별 승진 규모를 보면, 4급에서 3급 승진은 행정직 1명이다. 5급에서 4급 승진은 총 7명이며, 6급에서 5급으로의 승진 의결 인원은 28명으로 행정·세무·전산·사회복지·농업·간호 등 다양한 직렬이 포함됐다.
7급에서 6급 승진으로, 총 103명이다. 행정직 54명을 비롯해 사회복지, 세무, 전산, 공업, 농업, 녹지, 보건, 환경, 시설, 방재안전 등 다수 직렬에 걸쳐 승진이 이뤄진다.
8급에서 7급 승진은 188명, 9급에서 8급 승진은 212명으로 집계됐다. 하위 직급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승진을 통해 조직 안정과 공직사회 사기 진작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직렬·직급·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 인사와 적체 직렬 해소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