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최명구 기자] 춘천시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앞두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4명과 산불감시원 111명 등 총 185명을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오는 25일 체력 검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체력 검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는 등 응시자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향후 이들은 △산불 취약지 순찰 △입산 통제 △불법 소각 행위 단속 △영농부산물 파쇄 △주민 홍보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맡게 된다.
산불감시원은 이달 중으로 읍·면행정복지센터(10곳)에서 별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근무 기간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모집 일정과 지원 방법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방지 인력은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핵심 조직"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홍보, 진화 활동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이다. 선발된 인력은 다음 달부터 2026년 봄철 산불 조심 기간까지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