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시 "공직사회 부패·갑질·부당·위법 찾아 주세요"

일반시민감사관·전문시민감사관 33명 위촉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22일 시청에서 제10기 일반 시민감사관과 제8기 전문 시민감사관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10기 일반 시민감사관은 신규 10명, 재위촉 5명 등 15명으로, 생활 불편 및 불만 사항 제보, 위법·부당행정 감시,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 모범 사례 발굴 등에 참여한다.

 

제8기 전문 시민감사관은 총 18명으로 전원 신규 위촉됐으며, 대규모 건설사업장 특정 감사와 각종 공사의 불편·위법행위 제보에 나선다. 

 

특히 계약 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화성시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의 공법 적용, 품목·규격의 적정성 검토, 공사 안전성 등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감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역할과 청렴활동 방안을 공유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감사관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 시장은 “시민감사관 여러분이 부패와 갑질을 감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시민 불편과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을 적극 제보해 화성특례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