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 신풍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근춘)는 지난 12일 토요일, 20여 명의 동문들과 함께 모교 강당 앞에서 고 조춘화 선생 86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조춘화 선생은 일제 감점기인 1939년 7윌 12일, 농촌 지원활동에 강제 동원되어 모내기 봉사 작업을 하던중 저수지에 빠져 죽음 직전에 이른 제자들을 구하고 순직해 투절한 책임감과 숭고한 교육애로 제자 사랑과 살신 성인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근춘 회장은 "신풍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매년 거행하고 있는 조춘화 선생님 추모제는 숭고한 선생님의 희생 정신을 기리면서, 동문 후배들이자 자라나는 신풍의 동량들을 향해 동문 선배이자 학부모, 더 나아가 사회 선배로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는 행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