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지난 30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시의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날 본회의에서의 박태순 의장의 모습. [사진=안산시의회]](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727/art_17515749928257_03839e.jpg?iqs=0.6816680548581047)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최근 잇따른 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간부들의 비위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해,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6월 30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연이은 수사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공공기관의 신뢰 회복과 공직자의 청렴의무 이행이 시급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의회는 공직자의 청렴의무가 곧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수행의 근간이며 이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strong>안산시 공직기강 확립 촉구하는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사진=안산시;의회]</strong>](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727/art_17515752090802_61a57d.jpg?iqs=0.8485039786814492)
박태순 의장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평가 지표 개선과 청렴 리더십 강화, 공익신고자 보호 등 실질적인 정책 개발이 절실하다”며 “시는 물론 의회 또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자세로 청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의원 국외출장 제도와 관련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 결과를 수용해, 행정안전부의 표준안에 따른 조례 개정과 감사 조치를 마쳤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출장제도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