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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시민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쉼터형 버스승강장’ 확대 설치

시민체감형 환경정책 가속화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중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쉼터형 버스 승강장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쉼터형 버스 승강장을 도입해온 가운데, 올해에는 환경과·교통정책과가 협업해 공도중학교 안성 방향 승강장을 미세먼지쉼터형으로 새롭게 개선했다. 해당 승강장은 일명 ‘교통섬’으로 불리며 시민들이 그늘 없이 대기해야 했던 장소다.

 

안성시는 경사도가 높아 겨울철 미끄럼사고 우려가 있던 부지를 약 15cm 낮추고,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위치를 약 1.5m 이동해 시공을 완료했다.

 

특히 환경과는 공도읍에 설치된 쉼터형 승강장 내부에 IoT 기반 원격제어 냉·온열의자 시스템을 도입 중이며,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기존 수동 관리에서 벗어나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로 약 1.6km 구간에 ‘클린앤쿨링로드시스템’을 오는 11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의 ‘2025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시비 부담 없이 추진한다.

 

더불어 안성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별 대기질·기온·습도 등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민맞춤형 플랫폼도 마련할 예정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스마트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