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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초 S-오케스트라단 & 합창단,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 음악회 '선물'

이호관 교장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등 배움의 즐거움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지원"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 신풍초등학교(교장 이호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기념하며 9일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등굣길 음악회(지도교사 이준영)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3월부터 방과후 활동을 통해 연습한 성과를 전교생 및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로, 세계 유명 음악 접속(28)곡을 비롯해 나무의 노래, 어머님 은혜, 스승의 은혜를 연주곡으로 선정하는 등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더해 관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등굣길에 공연을 관람한 학생은 “등굣길에 멋진 공연을 보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서로 다른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음악이 너무 아름다웠고,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회 소식을 듣고 등교하는 자녀와 함께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는 “여러 악기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생생한 연주에 저도 감동했고, 아이도 눈을 반짝이며 귀 기울이더라고요”며 호평했다.

 

이호관 신풍초 교장은 “다양한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피어났고, 교정 전체가 생기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정서적 안정과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신풍초의 등굣길 음악회 행사는 몇 년에 걸쳐 이어져옴으로써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예술적 경험을 함께 나누는 지역행사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