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기도 연천군 궁평초등학교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생명존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실 속 반려식물 기르기와 학교 텃밭 가꾸기, 생명 기록 활동, 식물 나눔 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성 함양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 활동으로는 ‘나만의 반려식물’을 기르며 이름을 붙이고, 물 주기와 일기 쓰기를 실천하는 교실 속 식물 돌봄 활동이 있으며, 학교 텃밭에서는 학급 또는 학년별로 다양한 식물을 함께 키우며 생명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
또한 ‘식물과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식물 일기, 사진첩,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성장 기록을 남기며, 연말에는 전시회를 통해 친구와 가족이 함께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생명을 전하는 하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궁평초등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책임감, 배려심,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명존중 프로젝트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반려식물을 처음 받고 이름도 직접 지어주니까 내 식물이란 생각이 들어서 책임감도 생기고, 잘 키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궁평초등학교는 “매일의 돌봄 활동을 통해 자연을 존중하고 사람을 아끼는 따뜻한 인성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