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가 빵으로?”…정읍시 ‘녹두 베이킹 클래스’ 시민 호응

 

(정도일보)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두 베이킹 클래스’가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지역 농산물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통을 굽다, 녹두 베이킹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시민을 대상으로 녹두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킹 실습을 진행 중이다.

 

교육 과정에는 녹두를 주재료로 한 빵과 쿠키 만들기가 포함돼, 단순한 조리법을 넘어 녹두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살리는 방식이 함께 소개됐다.

 

녹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한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주로 한식 요리에 쓰이던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서양식 베이킹 분야로 확장해보는 시도가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녹두가 이렇게 베이킹과 잘 어울리는 줄 몰랐다”며,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익한 경험이었다. 집에서도 따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녹두의 효능과 활용법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은 물론,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