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더드림 서비스’ 시동… 도시재생 ‘넥스트 레벨’ 예고

돌봄부터 문화까지… 경기도, ‘경기 더드림 서비스’로 도시 재생 ‘새 활력’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현재 15개 시군 18곳에서 추진 중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대상으로 ‘경기 더드림 서비스’ 발굴을 추진한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이름으로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토대로 원도심 재생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이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지역관리서비스의 이름이다. 주민들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조합, 기업 등이 연계해 노인·아동 돌봄, 교육‧문화‧복지 서비스 및 공공시설 관리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운영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 일부를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도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 더드림 서비스’ 발굴 용역을 진행하며, 용역을 통해 5곳 정도를 시범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고, 조합·법인화를 포함한 조직화 방안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경기 더드림 서비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추진 주체를 적극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도내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시범 대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도시재생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계획 또는 추진되는 사업에도 ‘경기 더드림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자립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라며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 도시재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