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안산도시공사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부패방지책임자와 내부심사원을 임명하고 심사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반부패 규범을 강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하고. 시민의 높아진 공공기관 청렴수준에 맞게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와 산하기관의 윤리경영 선포 및 청렴실천 협약 등 시민에게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시정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자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에 앞서 부패방지 정책수립과 운영을 총괄하는 부패방지책임자로 공사 감사실장을 임명했고, 부서별 선임팀장 등 직원 29명으로 구성된 부패방지 실무조직이 내부심사원 역할을 맡는다.
내부심사원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활동으로 ▲리스크 평가 ▲교육, 훈련 ▲부서 내 의사소통 및 실사 ▲부패방지제도 내부심사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2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수여식 이후 김은성 (사)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센터장의 내부심사원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부패방지경영의 필요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요구사항 ▲내부심사원 역할 및 평가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부패방지책임자와 내부심사원은 앞으로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이라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부패 예방활동과 함께 조직문화 저해요인을 제거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앞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을 위해 부패방지경영 선포와 내부심사, ISO37001 인증심사 절차를 이행하고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