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찾아가는 행복장터’, 농촌 주민 맞춤형 이동 장터로 자리매김

식품 사막화’ 농촌 지역 오아시스 역할 ‘톡톡’

 

(정도일보) 정읍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행복장터’가 농촌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이동 장터로 자리 잡았다.

 

‘찾아가는 행복장터’는 2021년부터 정읍시와 샘골농업협동조합이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3.5톤 규모의 이동 판매 차량이 농촌 마을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이평면, 정우면, 북면 지역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하루 4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 판매 차량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 120여 개 품목이 구비돼 있으며 모든 상품은 샘골농협 하나로마트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용자 대부분은 자가용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으로 콩나물, 김 등 반찬거리부터 과자 같은 기호식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장터는 단순한 이동 판매를 넘어 농촌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찾아가는 행복장터는 단순한 이동형 장터를 넘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 개선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