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총 9차례에 걸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강당(경남 김해시)에서 '가야사 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가야사 시민 아카데미'는 지역주민과 지난해 9월 개관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방문객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세계와 가야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9개의 주제에 대해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좌는 ▲ 3월 26일 ‘가야! 자율과 공존의 이름’(하승철, 경남연구원)을 시작으로, ▲ 4월 30일 ‘가야사 톺아보기’(백승옥, 부경역사연구소), ▲ 5월 28일 ‘로마는 어떻게 강대국이 됐는가’(정기문, 군산대학교 역사학과), ▲ 6월 25일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이주헌, 부경역사연구소), ▲ 7월 30일 ‘진시황과 통일제국의 유산’(조윤재,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 8월 27일 ‘인골로 보는 가야인의 삶’(김형철,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 9월 24일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그 상징성과 변천과정’(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 ▲ 10월 29일 ‘금관가야의 왕성, 김해 봉황동 유적’(김지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 11월 26일 ‘고대 한반도의 해상교역’(이은석, 국립해양유산연구소)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각 강좌 개최 전일까지 전화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강좌별 100명)으로 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지역의 문화유산 향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주민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