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재)오산교육재단는 오는 2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약 16,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현장에서 체험하는‘교과체험학습’ 운영을 시작한다.
교과체험학습은 학교와 학부모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오산교육재단의 대표적인 공교육 지원 사업으로, 교과서에서 배우는 생태․문화․예술․안전․미래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지역사회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실생활 적용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학습이다.
운영되는 학년별 탐방학교는 ▲(1학년)맑음터공원, 오산천과환경, 어린이 안전동화마을, 음악놀이 탐방학교, ▲(2학년)맑음터공원, 오산천과환경, 생활예절 탐방학교, ▲(3학년)고인돌, 오산천과환경, 꿈두레도서관, 오산시보건소 탐방학교, ▲(4학년)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타악기앙상블, 오산시 환경사업소 탐방학교, ▲(5학년)온마을목공체험장, 물향기수목원, 융․건릉, 복합안전체험 탐방학교, ▲(6학년)물향기수목원, 죽미령 평화공원, 스마트시티, 심폐소생술 탐방학교이다.
올해부터 오산 학생들의 지역사회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탐방학교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탐방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공공기관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교육적 기능을 수행하는 열린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오산시 보건소, 오산시 환경사업소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향후 탐방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진수 (재)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교과체험학습은 교과서의 지식을 지역사회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우고 의미 있는 학교 연계 교육으로, 학생․ 시민․ 교사․ 지역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오산교육재단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