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오전 11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도 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은 기존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재편해 3개 종목 12명(육상 4명, 노르딕 스키 3명, 농아인 컬링 5명)으로 구성됐다.
국제대회 경쟁력과 도에서 5년간 동계체전이 단독 개최되는 여건을 고려해 창단 종목이 선정됐으며, 그간 전국 동계체전과 국제대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와 지도자들을 영입했다.
도 장애인 스포츠단은 총괄적으로 종목을 운영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도 4년간 연 3억 원 씩, 최대 12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2026년 1월에는 휠체어 컬링팀 6명도 스포츠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도내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는 준우승을 목표로 아이스하키, 컬링, 알파인,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빙상 7개 종목에 59명이 참가한다.
장애인 스포츠단에서는 노르딕 스키, 농아인 컬링 2개 팀 8명의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3개 종목에 참가한다.
도 장애인 체육회는 이번 스포츠단 창단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명실상부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