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양문화재단, 디지털 해외공연 영상상영사업 개최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임윤찬 '크레센도', NT Live '프랑켄슈타인' “최정상의 해외 영상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긴다”

 

(정도일보) 고양문화재단은 재단창립 최초로 해외 유수의 영상콘텐츠를 아람누리에서 상영하는 '디지털 해외공연 영상상영사업'을 시도한다.

 

2025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각각 1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며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총 3편의 작품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직접 제작이나 초청이 어려운 해외 공연 및 우수공연을 상영하여, 시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람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사운드는 여타 영화관과는 질적으로 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상반기 상영 프로그램은 ‘공연 영상’부터 ‘음악 영화’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시리즈로 펼쳐진다. 첫 번째는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신년음악회인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이다. 2025년 1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펼쳐진 공연은 이탈리아의 명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았으며 전통적인 레퍼토리인 왈츠와 다양한 클래식 소품들이 연주된다. 이미 생중계로 전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연주회이며 디지털영상을 통하여 올 해 고양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두 번째는 전 세계 음악계의 유망주가 모두 모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적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아티스트 ‘임윤찬’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월드 클래스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이다. 2023년 처음 공개되어 선풍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고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2024년 앵콜 상영이 진행된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연주회 입장권이 판매개시와 동시에 삽시간에 매진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임윤찬의 초창기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영국 국립극장이 제작하여 공연을 진행하고 그 공연녹화 영상을 전세계에 배급하는 ‘NT Live’ 시리즈의 대표작 연극 '프랑켄슈타인'이다. 작품은 최고의 인기 영화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는 연극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영화감독 대니 보일이 연출을 맡았다. 서울 국립중앙극장 NT Live 최초 개봉 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한 메가 몬스터 히트작이다. 영국 국립극장의 걸작 연극을 아람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작년 7월에 부임하여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시도 중인 고양문화재단 남현 대표이사는 “해외 우수공연 영상 상영을 통해, 고양문화재단 예술콘텐츠의 다양성을 꾀하고 시민 문화향수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디지털 해외공연 영상상영사업' 시리즈 티켓은 각 1만5천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패키지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