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재난안전상황실 전담인력 배치…24시간 대응체계 구축

2025년 조직개편 통해 안전총괄과 상황관제팀 신설

 

(정도일보) 공주시는 올해부터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도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안전총괄과와 상황관제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 3명을 배치하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연중무휴 365일 빈틈없는 재난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황관제팀의 전담 인력은 24시간 교대 근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즉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 전파 및 내부·상위 기관에 초동 상황을 보고하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공주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전담 인력 확보 의무를 명문화하여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상황실 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황실장 및 근무자의 임무를 명확히 하고 주요 재난 발생 시 정기보고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수시 보고가 이뤄지며 보고는 전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된다.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공주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재난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재난 대응 훈련을 확대하고 재난안전시스템의 상시 보안 점검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연광 안전총괄과장은 “그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이 본청 직원의 당직 근무 형태로 운영되면서 경험 부족 등으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24시간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빈틈없는 재난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